지진규모 (리히터, 릭터규모)

 

 

지진규모 (리히터 / 릭터규모)

Richter magnitude scale

 

 

 

2016년 9월 12일(오후 20:32:54) 리히터 규모 5.8의 강진이 경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13층에서 쉬고있다가 놀라서 얼른 밖으로 나올정도였으니 굉장했습니다.

지진은 리히터규모(릭터규모)로 수준을 판단하는데요

5.8이라면 TNT폭약 480톤수준에 해당한다고합니다.  머 TNT 1톤의 수준도 잘 모르기 때문에

피해정도로 살펴봐야하겠네요

 

 

 

 

 

 

 

1. 규모 5.8 수준이라면?

 

 

출처 : 나무위키

 

진도 5~5.9의경우 약한 건물이 파손되는 등 작은 피해가 발생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백과에서 설명하는 지진규모별 피해정도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0 ~ 2.9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함
3 ~ 3.9	인간은 자주 느끼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음
4 ~ 4.9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음
5 ~ 5.9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
6 ~ 6.9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하며, 1년에 약 120건 발생
7 ~ 7.9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
8 ~ 8.9	수백km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1건 정도 발생
9 이상	수천km 지역을 완전히 파괴하는데, 약 20년에 1건 꼴로 발생

 

 

진도 7.0의 지진의 경우 규모 6.0의 지진보다 10배규모, 규모4.0의 지진보다는 1,000배나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피해정도가 큰것은 아니고 규모가 작다고 해서 피해가 적을것으로 짐작해서는 안됩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의 위치와 지질학적인 상태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위에보는바와 같이 진앙지와 가까이 있는곳에서는 피해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의 규모는 9.0이었습니다.

 

 

 

도후쿠 대지진의 위치는 후쿠시마 1~2원전이 있는 인근 해안가였는데요

만약 도후쿠 대지진같은 9.0규모의 지진이 도쿄 중심부에서 발생했다면

피해는 지금보다도 더 극심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도후쿠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선박과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리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집값이 왜 오르지 않는지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2. 릭터규모란(Richter magnitude scale)

 

지진이 발생했을때 방출한 에너지의 크기를 말합니다. 지진학자인 베노 구텐베르그와 미국의 지질학자인 찰스 릭터에 의해 1935년에 도입되었다고 하네요.  리히터규모 수치가 1이 높아지면 에너지는 약 32배가 된다고 합니다.

 

리히터규모 9는 7에 비해서 약 1000배의 에너지를 갖게됩니다. 리히터규모와 함께 진도라는 기준도 쓰이는데요

진도는 각각의 관측점마다 흔들림의 정도입니다.  즉 진원이 먼 지점일수록 진도가 낮아집니다.

 

 

 

 

참고로 관측된 지진중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 앞바다에서 일어난 리히터규모 9.5의 지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주에서는 이정도 지진따위는 가벼운 마사지 정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했던 어제의 5.8지진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3. 불의 고리 (Ring of fire)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이기 때문에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칠레 서쪽, 미국 서쪽, 알류산열도, 쿠릴 열도, 일본 열도, 타이완, 말레이제도, 뉴질랜드, 남극의 일부가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됩니다.

 

 

판구조론에서는 판의 경계에서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고 했는데, 환태평양 조산대는 바로 그런 판의 경계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모든 지진의 90%와 규모가 매우 큰 지진의 81%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합니다.

 

 

 

그림에서와 보는바와같이 한국은 불의 고리에서 약간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워낙 일본과 가깝게 있다보니

100% 안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네요.